세상에 치여서 사는 것이 지겹다고 느낀 미소는 해서는 안될 결심을 하고 몸을 한강으로 던졌다. 이제 끝이구나 생각했던 미소는 눈을 떠보니 이세라는 나라에 떨어진 것이다. 여기는 어디이지?
은호는 이세의 왕자이면서도 사는 게 지겹고 따분했다. 뭐든 재미가 없었다, 그러다가 우연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온 미소랑 만나고 나서부터는 자신도 모르게 인생이 슬슬 흥미로워졌다.
한 나라에 왕자 강은호, 죽으려고 했다가 과거로 떨어진 여자 박미소,
이들의 운명은 무엇일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