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문반점 (연재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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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품 소개

이미 하나의 전설이 된 <쟁선계>의 작가 이재일. 많은 이들에게 무협의 지평선이 된 그가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. 중원, 무를 숭상하는 숲에 드리운 꽁지깃 새의 그림자. “주지하다시피 우리 신비방(神秘幇)의 목표는 공작회를 와해시키는 것이에요. 이 싸움은 누가 먼저 상대의 진실한 정체를 파악하느냐에 달려 있어요.” 폭풍전야에 벌어지는 암투들. 호걸들은 각자의 대의를 믿으며, 검을 휘두른다. 한낱 호접몽 같은 이 세상에 의와 협이 뜻을 세운다. [작품 공지 (7/2)] 반년 만에 올리는 사과의 글 우선 반점 휴업을 두 달 연장함을 송구한 마음으로 공지드립니다. ‘飯店前小事’와 ‘2부를 마치면서’를 쓴 뒤 꽤 여러 날이 흘렀는데도 3부 시작 원고 대신 이런 글로 인사 올리는 점을 몹시 부끄럽게 생각합니다. 변명이란 대개 구차하게 받아들여짐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, 공지만 달랑 올리면 기다리신 분들에 대한 예의마저 저버리는 것일 터 그간 어찌 살았는지 보고도 드릴 겸 몇 줄 써 봅니다. 기일을 맞추지 못한 가장 큰 원인 두 가지는 생계와 건강이었습니다. 생계는, 이 또한 구차하지만, 제 나이의 가장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나 외면하지 못하는 문제일 겁니다. 근근하던 연재 수입도 포기한 채 소설의 후반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 연말까지 생계를 꾸릴 수 있는 돈이 필요했고, 그래서 몇 가지 일을 해야 했습니다. 그렇게 맡은 일들(책 네 권을 만들었고, 그중 한 권은 창작에 버금가는 공력을 쏟았습니다)이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. 다행히 지금은 그 일들을 모두 마친 상태며, 그와 더불어 《쟁선계》 페이퍼백 출간 계약을 하게 되어 생계 문제의 목표치를 겨우 달성하게 되었습니다. 건강은 생계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, 그러니까 돌발적으로 덮쳐 오는 식으로 제 발목을 잡은 문제고, 슬프지만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. 얼마 전,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시설 격리 중이던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. 공황장애로 힘들어하시던 분이었다는데, 저 역시 비슷한 증상을 앓고 있었습니다. 4년간 받았던 약물치료를 지난해 말에야 끝내고 이제는 괜찮겠거니 여겼지만,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의 터널은 그것이 섣부른 단견이었음을 포악하게 증명해 보인 것입니다. 발병 초기에 나타났던 지긋지긋한 증상들을 한 달 가까이 겪다 보니 심신이 상당히 쇠약해진 상태입니다. 지금 쓰고 있는 이 부끄러운 글이 지난 보름간 제가 쓴 글들 중 가장 많은 분량이라는 점을 해량해 주시기 바랍니다. 두 달 뒤인 9월 1일에는 반점의 문을 꼭 열도록 하겠습니다. 이재일 拜上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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